2015년 10월 7일 수요일

생로병사의 비밀 556회, 중환자 생존의 열쇠, 생로병사의 비밀 (출처 : KBS1 생로병사의 비밀 2015.10.7 방송)


생로병사의 비밀 556회, 중환자 생존의 열쇠, 생로병사의 비밀 (출처 : KBS1 생로병사의 비밀 2015.10.7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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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환자 생존의 열쇠


■ 방송일시 : 2015년 10월 7일 (수) 22:00 ~ 22:55, KBS 1TV
■ 프로듀서 : 장문성, 김도희 / 담당작가 : 정성해, 김희정



중환자실이란 심폐기능을 비롯해
장기기능이 급격히 나빠진 환자를 치료해 회복시키는 곳이다.
지난해 중환자실 입원 환자는 약 30만 명,
5년 전보다 20% 늘어난 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생에 한 번은 경험하게 된다는 중환자실.
하지만, 병원에 따라 같은 질환을 가진 중환자라도
 사망률이 4배까지 차이가 나는 게 국내 병원의 현실이다.
이와 같은 차이를 만드는 요인은 무엇일까.
또 중환자실이 더 많은 환자를 살리고,
환자들의 회복을 도울 수 있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중환자실에서의 생존, 그 비밀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 “살아줘서 고마워”

어느 날 갑자기 중환자실에 입원하게 된 환자와 그들의 가족들.
생사의 갈림길에 처한 그들은 중환자실에서 어떤 경험을 하게 될까...

배드민턴을 치던 60세 남성이 심정지로 병원에 실려 왔다. 건강만큼은 자신 있었다던 그의 심장은 33분간 멈춰있었다. 뇌손상 없이 의식을 회복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었다. 저체온치료를 통해 의식을 회복한 그에게 아내와 딸이 면회를 왔다. 그가 노트를 꺼내 적은 말은 ‘가족을 보니 행복합니다’였다.

새로운 생명이 태어나는 순간. 엄마뱃속에서의 시간을 다 채우지 못한 한 아이가 엄마 품이 아닌 신생아중환자실로 향한다. 신생아중환자실이란 23주부터 36주 6일 사이에 태어난 아이들이나 37주가 지나 태어났지만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을 가진 아이들을 치료하는 곳이다. 아이가 퇴원하는 날. 모유 한 번 먹여보지 못했던 게 아이에게 미안하기만 했던 엄마는 아이가 살아준 게 고맙기만 하다.



# 중환자실 생존율의 비밀 - 중환자실 전담전문의

같은 질환이라도 병원에 따라 중환자실 생존율이 많게는 4배까지 차이가 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차이를 만드는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꼽히는 것은 중환자실 전담전문의다. 중환자실 전담전문의란 중환자의학 세부전문의 자격을 갖춘 사람으로, 중환자진료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 지식과 술기, 경험을 갖춘 사람을 말한다.
하지만 우리나라 의료기관 87,624곳 중
중환자실 전담전문의를 보유한 기관은 단 98곳뿐이다.
환자의 생존율에 중요한 역할을 함에도 불구하고 병원들이 중환자실 전담전문의를 충분히 두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중환자실 전담전문의의 역할과 국내 중환자실의 개선되어야 할 현실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 중환자실 생존, 치료의 끝이 아닌 시작


서울의 한 대학병원. 한 남성이 수백 킬로미터 떨어진 휴가지에서 에크모(체외막산소화장치)를 달고 이송됐다. 에크모는 패혈증에 걸려 심폐기능이 망가진 환자의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다.
치료를 받은 지 7일째 되던 날, 환자의 몸속에 산소를 공급하고 이산화탄소를 제거해주며 심폐기능을 대신하던 에크모를 뗐다. 인공호흡기를 장착한 환자는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재활치료를 시작한다. 중환자실에서부터 환자 상태에 맞춰 재활을 시작하는 이유는 신체기능의 급속한 저하를 막아 퇴원 후 후유증을 줄이기 위해서다. 생존뿐 아닌 퇴원 후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중환자실 치료 방향이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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