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29일 금요일

명의 411화, 두통도 병이다, 편두통, 방치가 키우는 병 - 편두통, 현대인의 고질병 스트레스 - 보다 심각한 두통을 불러오다, 예측할 수 없는 두통 - 뇌혈관에 주의하라, 김병건 신경과 전문의, 명의, 명의 3.0, EBS 명의 3.0 (출처 : EBS 명의 3.0 - 2015.5.29 방송)


명의 411화, 두통도 병이다, 편두통, 방치가 키우는 병 - 편두통, 현대인의 고질병 스트레스 - 보다 심각한 두통을 불러오다, 예측할 수 없는 두통 - 뇌혈관에 주의하라, 김병건 신경과 전문의, 명의, 명의 3.0, EBS 명의 3.0 (출처 : EBS 명의 3.0 - 2015.5.29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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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끈지끈한 두통, 전 인구의 90%가 겪고 있을 만큼 살면서 누구나 한 번은 겪게 되는 증상이다. 흔하고 일상적이다 보니 두통 환자들은 이것이 병인지도 모른 채 통증을 참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 두통 때문에 병원 치료를 받는 사람은 약 33%, 3명 중 2명은 학업이나 회사 업무에 차질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심한 두통을 방치한 채 살고 있다.
두통은 참아야 하는 증상이 아니다. 치료해서 고쳐야 하는 병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두통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을까?
EBS 명의 <두통도 병이다> 편에서는 두통의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고 올바른 치료법을 알아본다. 두통의 진단, 치료, 예방에 힘쓰는 명의, 신경과 전문의 김병건 교수와 함께 지긋지긋하게 따라다니는 만성 두통에서 벗어나 머리를 맑게 해줄 두통의 해법을 상세히 소개한다.

방치가 키우는 병, 편두통. 제대로 알고 계신가요?
망치로 머리를 맞은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며 병원을 찾은 최미연 씨(35세). 한 달에 보름씩 아프면서도 종합 진통제만 습관적으로 복용해온 것이 약 10년째다. 뇌에는 이상이 없고 극심한 통증이 반복적으로 일어났다. 병명은 편두통이다. 편두통은 가볍게 여기는 질환이지만 그 통증을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알 수 없다. 2년 전, 출산 후에 견딜 수 없는 두통으로 생활 자체가 어려워졌다. 다니던 직장은 그만두었고 아이를 돌보는 것도 어려워졌다. 출산 후에 통증이 심해진 이유는 편두통과 여성호르몬이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월경, 임신, 폐경 등 여성의 생애 주기에 따라 두통의 발생 빈도가 달라진다.
편두통은 다른 질환으로 오해하기 쉽다. 5년 전부터 지속적인 두통이 있었다는 천선희 씨(45세). 올해 초부터 시야에 종종 이상이 생겼다. 뿌옇게 보이더니 앞이 안 보이기까지 했다. 두통은 어떻게 참아보겠지만 눈에 이상을 느껴 방문한 안과에서는 조짐 편두통이라는 진단을 받고 신경과로 옮겨졌다. 편두통 환자 중에는 시각 장애, 언어 장애, 감각 장애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도 있다. 흔히 알고 있지만 정확히 아는 사람은 드문 편두통, 환자에 따라 원인이 제각각인 편두통을 명의와 함께 샅샅이 파헤쳐 보자.

현대인의 고질병 스트레스, 보다 심각한 두통을 불러오다.
대체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긴장을 하면 두통이 나타날 때가 있다. 움직이면 더 아픈 편두통과는 달리, 업무를 중단하거나 사람들과 즐겁게 어울리면 두통도 함께 사라진다. 매일 아침마다 뒤에서 잡아당기는 듯한 통증이 있다는
홍지희 씨(46세). 그녀의 병명은 긴장형 두통이다. 긴장형 두통이란, 직장을 다니면서 생기는 스트레스 등으로 뒷머리가 당긴다거나 어깨가 묵직해지는 등 일상에서 쉽게 경험하게 되는 두통이다. 특징적인 한 곳에 바늘이나 송곳으로 찌르는 듯한 통증을 반복적으로 느끼는 환자, 그녀의 병명은 원발찌름두통이었다. 원발찌름두통은 귀쪽 뒤편에 흔히 나타나는데, 대상포진과도 관계가 있다. 깜짝 놀랄만한 통증이 수십 분간 계속되어 병원을 찾았다는 환자. 스트레스와 피로로 유발될 수 있는 극심한 통증의 긴장형 두통이나 원발찌름두통, 그 해법을 명의와 함께 알아보자.


예측할 수 없는 두통, 뇌혈관에 주의하라!
새벽에 숨도 못 쉴 것 같은 두통으로 응급실을 찾은 이상희 씨(53세). 응급실을 찾은 것도 벌써 수차례다. 원인은 뇌압이 일시적으로 높아져 혈관이 수축되는 가역적 뇌혈관 수축 증후군이다. 기침을 하다가, 수영을 하다가, 기도를 하다가, 대변을 보다가, 성관계를 하다가 등 두통이 생기는 때를 예상할 수 없을 정도로 특이하다. 뇌혈관이 수축되어서 발생한 두통은 통증 강도가 극에 달한다. 다른 일은 일절 할 수도 없이 벼락이 내리는 듯한 두통을 느낀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화가 날 때, 흥분할 때도 머리에 터질 듯한 두통이 찾아온다. 가역적 뇌혈관 수축 증후군은 혈관이 일시적으로 수축되는 것 외에 다른 병변이 없는 두통이지만 안심할 수는 없다. 이 질환의 10명 중 1~2명은 뇌출혈, 뇌경색까지 진행되기 때문이다. 두통이 보내는 위험 신호, 큰 병으로 진행되는 두통을 함께 살펴보자.




김병건 교수 / 신경과 전문의
- 을지대학교 의과대학 신경과 교수
- 대한두통학회 부회장

- 대한평형의학회 학술이사
- 대한안신경의학회 총무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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